승리 라멘집 아오리라멘 후기
라멘과 라면을 모두 좋아하는 라멘러인데 나혼자산다에서
승리가 나온것을 보고 승리 라멘집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오호.. 서현에 3월9일날 오픈한 매장이있네?
서현가서 이거저것 둘러보다가 4시40분쯤 갔다.
매장은 스타벅스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올라가서 본순간
라멘은 보통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빠지겠거니하고 웨이팅해본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빠지지 않는 줄...
이제는 오기가 생겨서 기다린다.
50분정도 웨이팅하니 문안으로 들어갈수있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웨이팅 ㅋㅋㅋ
내부 웨이팅 앞에 소개글과 심볼? 등이 붙어있었다.
약 1시간 웨이팅 후 드디어 자리 안내를 받았다.
우리나라 정서와 안 맞는듯한 좌석 배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듯.
혼자와서 먹기에 부담 노노함
좌석엔 생수 500ml 한병, 후추(GABANG), 여성을 위한 머리끈이 배치돼있고 (센스쟁이!)
좌석 위쪽서랍에는 수납공간이있는
매우 스마트한 좌석이였다.
메뉴는 깔끔하다. 라이트냐 아니냐, 이거 먹겠냐 안먹겠냐
누구나 쉽게 볼수있으며 체크하며 내려가면 된다.
라이트는 토핑으로 차슈에 파만 올라가있고
라멘을 좋아하는 나는 면은 주로 카타면을 먹는다 .
꼬들함이 맛있고 먹으면서 제대로 익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은 면익힘을 조절 할 수 없었다.
일반은 차슈,아지타마고(계란),김,멘마,파 가 올라간다.
차슈와 숙주를 추가했으나 차슈가 다 소진돼서 추가가 안된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5-1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나왔다.
비쥬얼은 그럴싸하다.
숙주는 저 정도 양이 천원인데 저건 너무 짜지 않나 싶다.
국물을 먹어보는 순간 '하카타분코'가 생각났다.
이곳저곳 라멘집을 많이 다녀봤는데
내 마음속 1위라멘은 하카타분코였는데
1위라이벌이 생긴듯하다. 면도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이 요식업을 하면 유명세를 이용해서 하는거라
맛이 별로인집을 보기도 했거니와 편견도 생겼다. 하지만 이곳은 그 틀을 깨버린다.
돈코츠도 진하고 돼지향도 적당하고 기름기도 적당하다. 하지만 살짝 짠 아쉬움이 있다.
차슈는 토치로 구워내서 그 향이 아주 좋다. 담백한 숯불향이 나는 고기맛이였다.
나는 집에서 가끔 차슈를 해먹는데 내 차슈가 더 맛있는듯하다.
내 마음속 1위 차슈는 내 차슈다.
차슈보다는 계란이 맛있었다.
다음엔 계란을 추가주문해야겠다.
주문서에 매운맛을 조절하는 부분이 있는데
돈코츠 본연의 맛을 먼저 느껴보려면 "넣지않음"을 선택하는것도 좋은 방법
매운맛 소스는 이후 점원에게 요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먹다보니 매운맛이 궁금해서 매운맛소스도 주문해본다.
매운맛을 살짝 찍어먹어봤는데 말그대로 매운맛소스다.
마지막에 국물에 넣어먹었으나 나는 오리지날 돈코츠가 더 좋다.
후추도 넣어먹어봤으나 나는 오리지날 돈코츠가 더 좋다.
맛있다는 표현은 말이 아닌 그릇
이곳 라멘에 대한 종합 평가!
승리 '나혼자산다'에도 나오고 '미우새'에도 나오던데
사업도 번창하시고 연예계활동도 잘하시길!
응원합니다! 승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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